4·11 총선을 통해 3선 도전을 선언한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이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차량을 전혀 이용하지 않은 채 도보와 자전거로만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 의원은 12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아침 7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밤 11시까지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본선 기간을 앞두고 시민들을 한사람 한사람 만나 시민들이 원하는 지역사업을 파악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안 의원은 일주일동안 오산시내 골목골목을 발로 뛰어 누비며 상가와 노인정을 방문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민석 의원은 “운암단지를 돌다보니 노인정이 2층에 설치돼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2층 이상 노인정 엘리베이터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해 시민들게 약속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몸은 힘들어도 시민들에게 반갑게 인사도 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약도 정리하게 돼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